최근 전 연령대에 적합한 운동으로 주목받는 '이것'…앉아서도 충분히 가능

의자 요가가 모든 연령대에 좋은 운동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언론 매체 CNN 보도에 따르면 전통적인 요가를 변형한 형태인 의자 요가가 전 연령대에 적합한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자 요가는 앉아서 하거나 의자를 사용하는 운동으로 알려졌다.

이 운동은 주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지만, 모든 연령대에 걸쳐 다양한 이점이 있다. 특히,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의자 요가는 노인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2023년 '헬스 케어' 저널에 발표된 연구 내용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여성들 중 무릎 골관절염을 가진 이들에게 의자 요가는 기능적 피트니스와 일상 생활 활동 점수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2012년 '증거 기반 보완 및 대체 의학(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5분의 의자 요가나 가이드 명상이 여러 생리적, 심리적 스트레스 지표를 크게 개선시켰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여러 회사에서 의자 요가를 가르쳐온 요가 강사 스테이시 도어렉은 의자 요가가 모든 연령대에 안전하고 매우 부드럽다고 말했다.

또한 유연성, 자세 개선, 그리고 손목 터널 증후군 같은 반복적인 스트레스 부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에 기반을 둔 요가 업체의 마스터 트레이너는 의자 요가가 근육의 긴장과 통증을 풀어주고, 전신의 이동성을 향상시키는 데 좋다고 말했다.

의자 요가의 정기적인 연습은 혈류 증가, 수면 개선, 호흡 개선, 웰빙 감정 증대와 함께 혈압 감소, 우울증과 불안 감소, 만성 통증과 염증 감소 등의 이점이 있다.

초보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몇 가지 동작도 있다. 이 동작들을 수행할 때는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어야 한다. 주 호흡 근육인 횡격막을 완전히 활용하고 더 깊고 차분한 호흡을 가능하게 하기 위함이다.

먼저 관절 워밍업으로 시작한다. 의자 가장자리에 앉아 손과 발을 함께 또는 따로 원을 그리며 돌린다. 이 동작은 손목의 손목 터널 증후군을 예방하고 다리의 피로를 방지할 수 있다.

다음은 고양이-소 자세다. 척추를 아치형으로 만들고 둥글게 만드는 이 요가 동작은 앉아서 수행할 수 있다.

오른손을 공중에 올리고 왼쪽으로 기울인 다음, 왼손을 공중에 올리고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그런 다음, 한쪽으로 비틀고 세 번에서 다섯 번의 호흡 동안 자세를 유지한 후 반대쪽으로 바꾼다.

이후 앉은 자세에서 마무리한다. 발을 바닥에 평평하게 두고 손을 허벅지 위에 올려놓는다. 몇 분 동안 천천히 깊게 숨을 쉬면서 몸을 인식하고 주변 소리를 들어본다.

마지막으로 일어나거나 다시 일하기 전에 손을 가슴 위에 올려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