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3위 구찌, 2위 루이비통… 그럼 대망의 1위는?

2024-09-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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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브랜드연구소에서 발표한 내용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는 과연 무엇일까.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3위 구찌, 2위 루이비통… 그럼 대망의 1위는? / 뉴스1, 스테이블 디퓨전(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3위 구찌, 2위 루이비통… 그럼 대망의 1위는? / 뉴스1, 스테이블 디퓨전(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아시아브랜드연구소에서 5일 발표한 2024년 8월 명품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샤넬(Chanel)이다. 이 브랜드는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샤넬 뒤를 이어 루이비통(Louis Vuitton)과 구찌(GUCCI)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 순위는 매년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도출됐다.

특히 이번 'W랭킹'은 2024년 8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4392만 8252건을 분석하여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명품 브랜드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평가하는 여러 요소가 고려됐다.

샤넬의 경우, 소비자들 사이에서의 인기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역사와 품질에 대한 신뢰도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명품 브랜드 시장은 현재 연간 380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한국은 이러한 시장에서 중요한 테스트 마켓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 잡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한국의 명품 브랜드 소비는 20조원을 넘었으며, 이는 한국 소비자들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 TOP10 이미지 1. /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 TOP10 이미지 1. /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 TOP10 이미지 2. /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 TOP10 이미지 2. /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샤넬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은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화점 오픈과 동시에 샤넬 매장으로 소비자들이 몰리는 현상을 언급하며, 이 현상을 '샤넬런'이라는 신조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는 샤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광을 반영한다.

그러나 샤넬을 비롯한 명품 브랜드들이 풀어야 할 과제도 분명히 존재한다.

지속적인 가격 인상과 사회공헌 활동의 부진 등이 그 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충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백화점 오픈과 동시에 샤넬 매장으로 소비자들이 몰리는 현상, '샤넬런' 자료사진. / 뉴스1
백화점 오픈과 동시에 샤넬 매장으로 소비자들이 몰리는 현상, '샤넬런' 자료사진. / 뉴스1

이번 'W랭킹'은 명품 브랜드 인기와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 부정, 활성화, 커뮤니티 인덱스 등 다양한 핵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번 발표는 앞으로의 패션 시장과 소비자 선호도를 예측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