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발견해 신고...원룸 화장실서 20대 숨진 채 발견

2024-09-0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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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원룸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5일 뉴시스가 보도한 내용애 따르면 전날 충남 서산시 동문동의 한 원룸에서 A (2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최초 신고는 가족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9시 8분께 이 원룸 화장실 안에서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A 씨가 3일째 연락이 되지 않아 원룸을 방문했는데 숨져 있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가족의 진술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같은 날 강원도 철원에서는 실종됐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강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3시 28분쯤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의 한 수도원 인근 하천에서 숨진 B 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4시 30분쯤 "딸이 수도원에 살고 있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B 씨 가족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색 끝에 B 씨는 수도원 하천 하류 200m 지점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경찰차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경찰차 자료 사진 / 뉴스1

비극적인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관심이 중요하다. 특히,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확인하고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 또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울감이나 자살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노력이 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