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으로 오히려 이미지에 타격 입은 스타'… 3위 김윤아, 2위 사쿠라, 그럼 1위는?
2024-09-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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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진행한 조사, 발표
'소신발언으로 오히려 이미지 타격입은 것 같은 스타는?'이라는 주제의 온라인 투표가 최근 디시인사이드에서 진행됐다. 이 투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됐다.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배우 한소희가 '소신발언으로 오히려 이미지 타격입은 것 같은 스타' 1위를 차지했다. 한소희는 총 1만3847표 중 1639표(12%)를 획득했다.
한소희는 평소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자신의 소신을 표현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특히 류준열과의 열애 과정에서 불거진 환승 연애 논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다만 이러한 소신발언이 오히려 한소희 이미지에는 적지 않은 타격을 가했다. 대중은 한소희 발언이 때로는 지나치게 솔직하거나 예민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2위는 1353표(10%)를 얻은 사쿠라. 사쿠라는 일본에서 데뷔한 후 한국의 걸그룹 아이즈원에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르세라핌의 멤버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쿠라는 올해 코첼라에서의 불안정한 라이브 실력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자 소신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사쿠라는 "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까지 많은 걸 배웠다. 무대에 선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관객을 즐겁게 하는 것인가, 하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고 무대를 소화하는 것인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어떤 무대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 "누군가의 눈에는 미숙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역풍이 불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일각에서 일본식 정신 승리가 아니냐는 반응이 제기됐다.
3위는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 그는 과거 SNS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 발언은 정치권으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당시 김윤아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는 발언을 남겼다. 그는 'RIP 地球(지구)'라고 적힌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윤아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이슈가 되고 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윤아의 SNS 게시물과 관련해 이는 결코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었고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이 외에도 배우 정우성,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