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댄서 김용현,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

2024-09-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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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가희, 가수 길건 등 추모 물결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가 안무가 고(故) 김용현을 추모했다.

해당 비보는 4일 가희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알려졌다.

생전 고인의 모습 / 김용현 인스타그램
생전 고인의 모습 / 김용현 인스타그램

가희는 이날 개인 인스타그램에 생전 고인과 함께 작업했던 자신의 솔로곡 '잇츠 미(It's ME)'(2013) 뮤직비디오와 함께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그는 "지난주 소식 듣고 바로 갔어야 했는데 늦어버렸네 오빠. 이렇게 갑자기 소식 듣기엔 오빤 너무 예쁘고 젊고 유능한 댄서라서 너무 아깝고 슬프다"라고 애도했다.

이어 "오빠 내가 '잇츠 미' 얼마나 사랑하는 곡인지 알지? 그러고 또 얼마나 아픈 곡인지도 알지? 함께해 줘서 고마웠어. 정말 많이 고마웠어. 영정 사진 속 오빠가 너무 예뻐서 또 너무 어이없고 속상하네. 멋진 댄서로 기억할게"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같은 날 가수 길건 또한 SNS에 생전 김용현과 함께 춤을 췄던 영상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길건은 "너랑 춤출 때 너무 행복했었어. 둘이서 응원하고 틈나면 만나서 릴스 찍고 내가 힘들 때 함께해 줬던 고마운 용현이. 내 친구 김용현 천국 감"이라고 적었다.

또 "미안하고 고맙다 친구야. 마지막까지 웃어주는 널 보면서 너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어. 내 친구 그곳에서 우리 지켜봐 줘"라고 전해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현재 고인의 SNS 계정에는 연예계 지인들 및 팬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안타까운 비보 / 김용현 인스타그램
안타까운 비보 / 김용현 인스타그램

SNS 댓글 창에는 “단장님 명복을 빕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마음이 먹먹하네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 “많이 아프셨을 텐데 위에서는 부디 아프지 마시고 더 행복하게 춤도 추시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내 소중한 친구” 등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용현은 2014년 MBC 예능 '무한도전'에 소개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기획된 '무한도전 응원단'에 멤버들의 선생님으로 합류한 바 있다.

걸그룹 카라의 '엉덩이 춤', 브라운아이드걸스 '시건방 춤'을 만들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