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연락 끊었다”…김수찬, 과거에 미리 언급했던 가정사

2024-09-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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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일들이 생겨서...

가수 김수찬이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와 연락을 끊은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트로트가수 김수찬이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편스토랑’ 방송을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트로트가수 김수찬이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편스토랑’ 방송을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지난 5월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한 김수찬은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김수찬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의 부탁으로 남진의 '둥지'를 부르면서 노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 청소년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전국노래자랑'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으며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어 김수찬은 "미스터트롯 출연 후 몸값이 4~5배 정도 올랐다. 하지만 수입은 여전히 엄마가 관리하고, 저는 용돈을 받아서 쓴다"고 전했다.

김수찬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혼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는 "부모님이 이혼한 지 10년이 넘었다. 아버지와는 연락을 아예 안 한다"고 말하며 "중학생 때 이혼했는데, 이후에 노래를 시작하면서 (아버지와) 교류가 있었다. 그러나 여러 일들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게 됐고, 지금은 연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혜은이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군 복무 시절에도 혜은이와 자주 연락하며 생일을 챙기는 등 깊은 정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는 "정이 많고 자주 연락하니 예쁠 수밖에 없다"며 김수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수찬은 어머니에 대해서는 "스무 살에 저를 낳아서 지금도 젊다. 지금은 친구 같은 엄마다. 성인이 된 후부터는 엄마의 이름을 부른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수찬은 2012년 앨범 '오디션'으로 데뷔했으며, 2013년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남진 편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20년에는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10위에 오르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가수 김수찬이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2TV ‘불후의 명곡’ 녹화를 위해 출근하고 있다. / 뉴스1
가수 김수찬이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2TV ‘불후의 명곡’ 녹화를 위해 출근하고 있다.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