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꼭 확인해야할 소식, 드디어 떴다

2024-09-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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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스핀오프 작품
티빙에서 10월 10일 공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좋거나 나쁜 동재' 측은 4일 서동재의 화끈한 귀환을 알리는 티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인 이 작품은 서동재의 짜릿한 생존기를 다룬다.

'비밀의 숲' 시리즈 감초 캐릭터 서동재(이준혁). / tvN 제공
'비밀의 숲' 시리즈 감초 캐릭터 서동재(이준혁). / tvN 제공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는 과거의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과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을 벌인다. 서동재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비밀의 숲' 시리즈는 이미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얄밉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시즌 내내 사랑을 받은 서동재가 주인공이라는 점이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무엇보다도 '비밀의 숲' 1, 2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박건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수연 작가와 '비밀의 숲' 시리즈를 함께해 온 황하정과 김상원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공개된 티저 예고 영상은 때로는 좋고 때로는 나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짠한 서동재의 컴백을 기대케 한다. '베테랑 검사, 지옥에서 살아 돌아오다'라는 문구와 함께 위풍당당하게 귀환한 서동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하지만 고대하던 부장 승진에 또 낙방하는 모습은 여전히 '짠내' 폭발하는 그의 검사 생활을 짐작게 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분노의 사자후를 내뱉다가 금세 아무렇지 않은 척 능청스럽게 얼굴을 갈아 끼우는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반가움의 미소를 짓게 한다.

드디어 베일 벗은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  / 티빙 제공
드디어 베일 벗은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 / 티빙 제공

서동재는 "부장의 볼링공은 뒤로 굴려도 스트라이크"라는 처세술의 달인다운 창의적 아부로 충성을 다해보지만, 서동재에게 떨어지는 건 죄다 ‘맹탕’ 사건이다. 여기에 과거를 잊고 싶은 서동재 앞에 나타나 속을 뒤집어 놓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부터 언제든 뒤통수를 칠 준비가 되어 있는 후배 검사의 비아냥, 그리고 “서동재 죽여줘”라는 누군가의 은밀한 요청은 그의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짐작게 한다.

하지만 서동재는 이대로 죽지 않는다. “이런 마음이었구나. 주인공이 된다는 건”이라는 서동재의 비장한 출격은 다시 시작될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서동재가 마주할 사건은 무엇일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는 다음달 10일 공개된다. 팬들은 서동재의 귀환과 함께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비밀의 숲' 시리즈의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