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3%' 할인 판매… 추석 장바구니 부담 줄일 이마트 소식

2024-09-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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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가격파격 선언' 행사

이마트가 9월 한 달 동안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 연합뉴스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 연합뉴스

이마트는 9월 한 달 동안 감자, 양념 돼지고기, 연어 등 주요 식품을 최대 4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9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에서 가장 주목 받는 상품은 감자다.

이마트는 지난 6월에 수확한 감자 1100톤을 대량 매입해 이를 자체 신선물류센터에 비축한 후 이번 행사에서 600톤을 선보인다. 1kg당 감자 가격은 기존 판매가 대비 43% 저렴한 약 1980원이다.

노르웨이산 연어 필렛회도 기존 정상가 대비 약 37% 할인된 100g당 389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의 통합 매입을 통해 생연어의 매입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평소보다 2배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

미국산 양념 돼지 칼집구이(700g*2팩)도 행사 품목에 포함되며, 200톤의 물량을 1만 5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기존 양념 목심구이와 비교해 약 35% 저렴한 가격이다. 이 상품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넉넉한 양으로, 1.4kg의 기준에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마트는 이번 '가격파격 선언' 행사에서 식품 외에도 40여 개의 가공·일상용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CJ햇당면(500g)이 있으며, 기존 정상가보다 30% 저렴한 3380원에 판매된다. 또한 팔도 마라왕 비빔면(4입)은 50% 할인된 189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연합뉴스에 "추석을 앞둔 고객들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 상품들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가격파격 선언 프로젝트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마트, 9월 가격파격 선언 포스터 / 이마트 제공 - 연합뉴스
이마트, 9월 가격파격 선언 포스터 / 이마트 제공 - 연합뉴스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