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거취에 관해 깜짝 발표… 정말 뜻밖의 소식 전했다 (+이유)

2024-09-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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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인스타그램 스토리 통해 소식 전해

이다영이 미국여자프로배구 PVF(Pro Volleyball Federation) 샌디에이고 모조로 이적한다.

이다영 선수가 2018년 4월 3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V리그시상식에서 베스트7 상을 받은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다영 선수가 2018년 4월 3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V리그시상식에서 베스트7 상을 받은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구단은 4일 "이다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PVF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다영의 샌디에이고행 소식을 전했다.

이다영은 샌디에이고 구단을 통해 "이렇게 높은 수준의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팀에 즐거움과 좋은 성적을 안기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다영은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본인의 이적 소식도 전했다.

타이브 하니프-박 샌디에이고 감독도 "이다영은 빠른 공격을 유도하는 배구선수다. 또 블로커를 따돌리는 창의적인 토스를 할 줄 아는 장점을 가졌다. 이다영이 우리 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VF는 "이다영은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베스트 세터상을 3번 수상한 선수다. 또 한국 여자 배구 대표선수로도 뛰었다"고 소개했다.

앞서 이다영은 2014~2015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되면서 프로배구 선수로 데뷔했다. 2020년까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뛴 뒤 2020~2021시즌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2021년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또 대한배구협회로부터 무기한 출전정지 및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2021년 6월 그리스 A1리그 PAOK로 이적했다. 이후 2022~2023시즌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2023~2024시즌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에서 뛰었다.

프랑스 프로배구에 진출한 세터 이다영이 지난해 8월 5일 오전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에 다시 한번 팬들에게 사과하고,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은 학폭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배구에 진출한 세터 이다영이 지난해 8월 5일 오전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에 다시 한번 팬들에게 사과하고,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은 학폭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