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휴게소 인기 음식' 3위 우동, 2위 호두과자, 1위는 바로...

2024-09-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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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핫한 휴게소 음식 TOP 5

추석이 다가오면서 전국의 휴게소는 분주해졌다. 많은 사람들이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기 위해 길을 나서면서, 휴게소는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식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을 공개한다.

휴게소 식당 자료 사진 / 뉴스1
휴게소 식당 자료 사진 / 뉴스1

먼저 설 명절 동안 전국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은 바로 아메리카노다. 연휴 기간 동안 39만 9500개의 아메리카노가 팔려 17억 694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추운 겨울철 따뜻한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2위는 호두과자다. 휴게소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주전부리인 호두과자는 36만 6400개가 팔려나갔다. 매출액은 17억 4900만원에 달했다. 호두과자는 그 특유의 고소한 맛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3위는 우동이다. 설 연휴 동안 26만 7000개의 우동이 팔려 16억 865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우동은 따뜻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인해 겨울철에 특히 인기가 많다.

4위는 떡꼬치다. 소떡소떡으로도 불리는 떡꼬치는 24만 1600개가 판매되어 9억 951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떡과 소시지를 번갈아 꽂아 만든 떡꼬치는 그 독특한 맛과 식감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마지막으로 5위는 카페라테다. 16만 3000개의 카페라테가 팔려 8억 123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커피 음료로, 휴게소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국내선 공항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청와대·궁 야간개장이 신규 개방되며 비수도권 대상 숙박쿠폰 50만장을 배포한다. 숙박쿠폰은 비수도권 내 7만원 이상 숙박 예약시 3만 원 할인, 7만원 미만은 2만 원 할인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민생안전대책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내달 15∼18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지역 관광명소 할인쿠폰(10~60%)을 제공하고 농촌 관광상품 할인(10~40%) 및 교통비 지원(10~30%) 행사도 추진한다.

또 오는 13∼18일 고속철도를 이용해 역귀성하는 경우 요금을 30∼40% 할인한다. 인구감소지역의 철도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50% 할인한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