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현질까지 하는 게임이 밝혀졌다 (+정체)

2024-09-04 09:22

add remove print link

손흥민 “게임은 현질”

손흥민(토트넘)이 좋아하는 게임으로 롤과 배그를 뽑았다.

홍명보호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3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홍명보호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3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웃기고 싶다고? 웃기다고 생각하면 돼 | EP.56 손흥민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3일 TEO 테오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내가 게임을 진짜 좋아한다. 롤이랑 배그를 좋아한다. 시간 나면 친구들과 같이한다. 팀 게임이니까 '여기서 이렇게 했어야지. 그래야 내가 이렇게 하지'라고 피드백하기도 한다. 제가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에 있어서는 승부욕이 엄청나게 크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이 "'현질'(게임 속 유료 아이템이나 재화를 현금으로 구매하는 것)을 한 적이 있느냐"에 물음에 손흥민은 "게임은 현질이에요.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없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나는 확실한 기준은 있다. 게임을 하다가 한계에 부딪히면 현금으로 산다. 어릴 때 엄마가 (현질은) 절대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제가 돈을 벌고, 제가 돈을 아무 데나 쓰진 않으니까 (엄마) 허락받고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게임도 좋아하고 축구도 좋아하니까 밸런스 게임을 해보겠다"라며 "페이커와 롤 하기 V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FC)와 승부차기"라고 묻자, 손흥민은 "호날두와 승부차기를 하겠다. 나는 페이커 진짜 엄청나게 존경하고 진짜 엄청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또 페이커는 존경하는 사람이지만 호날두는 나한테 있어서는 롤모델이다. 이 사람을 보면 모든 행동에서 축구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다. 내가 직접 볼 수 있고 하나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호날두를 선택했다. 어릴 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호날두였다"고 답했다.

이어 "월드클래스는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다. 모든 사람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CF)와 호날두를 월드클래스라고 한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냐’라고 물었을 때, 조금이라도 의문이 붙으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꿈은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 내가 꿈을 이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내 꿈을 위해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가는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에 참여했다. 손흥민 이외에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등 다른 선수들도 훈련에 나섰다.

지난 6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프리킥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6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프리킥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