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팝스월드 시즌2, 야간 관광 명소로 ‘급부상’

2024-09-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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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성수기 대비 방문객 수 250% 증가
지속적인 콘텐츠 변경과 새롭게 추가된 AI 아트 콘텐츠가 역할

단양 팝스월드 실외공간인 운동장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 관람객의 움직임을 AI 디지털 카메라가 포착해 화면에 구현하고 있다. / 단양군청
단양 팝스월드 실외공간인 운동장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 관람객의 움직임을 AI 디지털 카메라가 포착해 화면에 구현하고 있다. / 단양군청

[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단양 팝스월드가 야간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 동안 지난해 대비 방문객 수가 250% 이상 증가했다.

이런 인기의 배경에는 지속적인 콘텐츠 변경과 새롭게 추가된 AI 아트 콘텐츠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팝스월드는 공간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AI 아트 콘텐츠를 댄스, 스포츠, 게임 등에 구현하고 있다.

AI 아트 콘텐츠는 관람객들에게 실감 나는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몰입감을 극대화해 성인 관람객들까지 매료시키고 있다.

실내공간은 방마다 다른 상호작용 미디어 콘텐츠로 구성됐다.

실외공간은 운동장에 초고화질의 상호작용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해 관람객 동작에 따라 움직이는 AI 디지털 캐릭터, 인터렉티브 파도, 미디어 축구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이색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AI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브릿지엑스’는 캐릭터 챗봇과의 대화로 지역 맛집, 테마파크, 숙박업체 등 다양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팝스라인 관계자는 “단양관광공사와의 협약으로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단양의 대표 관광지 10곳을 ‘브릿지엑스’에 학습시켜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역 관광 탐색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ome 장해순 기자 hchang0793@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