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책과 사람’ 문화초대석 강좌 개설

2024-09-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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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6회 강연
헌책방 기담 수집가 윤성근 작가, 니은서점 마스터북텐더 노명우 교수, 예술제본가 조효은 씨 등 참여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2학기를 맞아 창의적 문화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시그니처 교양강좌 ‘문화초대석’ 강좌를 시작한다. 이번 학기의 주제는 ‘책과 사람’으로, 오는 11일부터 2~3주 간격으로 수요일 오후 4시 서석홀 4층(대호전기홀)에서 진행된다.

먼저, 11일 첫 시간에는 책과 생활하는 사람, 윤성근 작가가 책에 얽힌 갖가지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25일, 두 번째 시간에는 책을 만드는 사람, 어크로스 출판사의 김형보 대표가 한 권의 책이 탄생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10월 16일, 세 번째 시간에는 책을 권하는 사람, 니은서점의 마스터북텐더 노명우 교수가 책을 쓰고, 서점을 만들어 운영하며, 책 읽기를 권하는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10월 30일, 네 번째 시간에는 책을 그리는 사람, 정진호 작가가 그림책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11월 20일, 다섯 번째 시간에는 책을 고치는 사람, 렉또베르쏘 조효은 대표가 예술제본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12월 4일, 마지막 시간에는 책을 함께 읽는 사람, 연빛나 아나운서가 오랫동안 독서 모임 ‘빛나는 서재’를 운영해온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선대 문화초대석은 2011년 처음 개설되어 매 학기마다 250여 명의 학생이 수강하는 인기 교양강좌이며, 일반 학생과 시민들도 별도의 신청 없이 청강할 수 있는 열린 강좌이다.

강좌를 담당하는 공진성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책과 더불어 사는 삶의 다양한 모습을 접하면서 책을 더욱 좋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