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빵·비밀카레…카레에 진심인 오뚜기가 선보인 신제품 화제

2024-09-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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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5주년 맞은 오뚜기 근황

카레에 진심인 오뚜기가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프리 카레 '비밀카레'를 출시했으며, 제주 유명 베이커리와 협업해 카레빵 3종도 선보였다.

오뚜기가 올해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들어 더욱 건강한 글루텐프리 카레 '비밀카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근 건강 트렌드를 고려해 개발됐다. 오뚜기는 국내 카레 시장에서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신제품 출시로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글루텐프리 '비밀카레' / 오뚜기 제공
오뚜기 글루텐프리 '비밀카레' / 오뚜기 제공

오뚜기는 글루텐프리 카레로 소화장애, 알레르기 등 밀가루에 민감한 소비자뿐만 아니라 건강식을 선호하는 이들 중심으로 커지는 수요까지 잡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제품 '비밀카레'는 모든 원재료에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를 담아 '비(非)밀카레'로 네이밍해 신비스러운 느낌을 준다.

쌀가루를 이용해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카레 맛을 구현했다. 강황 함량을 44.1% 증량해 더욱 풍부한 맛을 살렸다.

기존 카레 대비 지방 함량을 30%, 당 40%가량 줄여 부담 없이 더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비밀카레는 '순한맛'과 '약간 매운맛' 두 가지로 출시돼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 입맛을 고려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루텐 불내증, 민감증을 겪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건강을 중시하며 글루텐프리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편안하게 카레를 즐길 수 있도록 글루텐프리 카레인 '비밀카레'를 출시했다"라고 밝혔다.

오뚜기는 창립 제품 '오뚜기 분말 카레'를 1969년 국내 처음 선보인 이래, 국내 카레 시장에서 공고한 1위를 지키고 있다. 원재료 고급화 등을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왔으며, 비밀카레를 통해 건강 트렌드에 맞는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오뚜기는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베이커리 브랜드 ‘백한철꽈배기&식빵’과 협업해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카레빵 3종도 기간 한정으로 선보였다.

백한철 꽈배기&식빵은 신라호텔 30년 경력의 백한철 제과장이 운영하는 매장으로, 조기 품절이 잦아 개점 전부터 줄을 서야 하는 ‘오픈런’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업은 오뚜기의 창립 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베이커리 레시피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업 메뉴는 '제주 대파 카레 꽈배기', '제주 카레 고로케', '제주 카레 백바치토' 등 3종으로,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백한철꽈배기&식빵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창립 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필두로 다양한 F&B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왔으며 그 연장선으로 제주 유명 베이커리와 힘을 합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더욱 다채롭게 오뚜기 카레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 맛집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레빵 3종 / 오뚜기 제공
카레빵 3종 / 오뚜기 제공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