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천 전국 국악 경연대회’ 개최, 이동백·김창룡 명창 선양

2024-09-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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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7일부터 이틀간... 국악 활성화와 저변 확대 기대

제12회 서천 전국 국악 경연대회 팸플릿 표지 / 서천군
제12회 서천 전국 국악 경연대회 팸플릿 표지 / 서천군

서천군과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이동백국창중고제판소리예술선양회가 주관하는 ‘국창 이동백·김창룡 선생 선양 제12회 서천 전국 국악 경연대회’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연대회는 근대 5대 명창 중 서천 출신인 이동백과 김창룡 선생을 기리고,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와 국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중고제 판소리’, ‘전통무용’, ‘전통연희’ 분야가 새롭게 신설되어 전국의 국악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첫날인 7일 오전 9시에는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중고제 판소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명창 이동백의 삶과 업적’을 주제로 한 판소리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이 세미나는 중고제 판소리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의미를 탐구하는 자리로, 국악에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500여 명이 넘는 국악인들이 참가하는 열띤 경연의 현장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대회 마지막 날에는 시상식이 예정되어 있다. 일반부 대상에게는 국회의장상이, 학생부 대상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서천군이 이동백·김창룡 명창의 고향이자 판소리 중고제의 중심지임을 널리 알리고, 국내 국악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