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등록금이 가장 비싼 4년제 대학교’ 3위 한양대, 2위 이화여대, 1위는...

2024-09-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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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교’는 무료인 이 대학교

연세대학교 / 연세대 홈페이지
연세대학교 / 연세대 홈페이지

올해 평균 등록금이 가장 비싼 4년제 대학교는 추계예술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3일 공개한 2024년 대학 평균 등록금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 위치한 사립대학인 추계예대의 한 해 평균 등록금은 923만 9000원이다. 이는 전국 195개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액수다.

2위는 연세대(919만 5000원), 3위는 한국공학대(903만 5000원)다. 등록금이 연간 900만원을 넘는 대학은 이 세 곳이 전부였다.

4위는 신한대(881만 8000원),, 5위는 이화여자대(874만 6000원)다.

서울의 주요 대학 중에서는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한양대(856만 5000원), 성균관대(845만원), 홍익대(843만 7000원), 고려대(834만 8000원)가 이었다.

서울대는 평균 등록금이 603만 5000원으로 비교적 낮았다. 전국 195개 대학 중 146위다.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은 광주가톨릭대다. 이 학교의 등록금은 무료다. 서울의 주요 대학 중에서는 서울시립대가 239만 7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국적으로는 192위다. 등록금 하위 20위 중에서는 11개 대학이 교육대와 한국교원대 등을 포함한 교육계열 학교다.

전문대에서는 서울예대가 825만 5000원으로 가장 비싼 등록금을 기록했다. 그 뒤를 한국골프대(793만원), 계원예대(771만 4000원), 백제예대(754만 5000원), 동아방송예대(743만 2000원)가 이었다.

대학원 등록금은 학부보다 훨씬 높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가 1879만 9000원으로 가장 높다. 서울외국어대학원대(1720만원), 성균관대(1459만 2000원), 고려대(1456만원),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대(1383만 4000원)가 뒤를 이었다.

대학원 등록금이 높은 이유는 학부 등록금과 달리 등록금 동결에 대한 정책적 인센티브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 이화여대 홈페이지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 이화여대 홈페이지
한양대학교 전경 / 한양대 홈페이지
한양대학교 전경 / 한양대 홈페이지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