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탈의장 앞 바다에 남성 시신 1구가 떠올랐다

2024-09-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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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숨진 채 발견

제주 해안가에 위치한 해녀 탈의장 앞 바다서 60대 남성 추정 시신이 발견됐다.

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5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녀 탈의장 앞 해안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문화일보는 전했다.

해녀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다.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은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경 측은 "신원을 확인할 만한 신분증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조만간 부검을 통해 신원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한편, 지난 1일에는 오전 9시쯤 진도군 쉬미항 해상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목포해경에 따르면 36톤 급 예인선 선장인 이 남성은, 전날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숨진 선장이 선박을 정박한 뒤 상륙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바다에 빠져 안타깝게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CCTV 분석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바다에서 시신을 발견하면 즉시 119나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 시신을 직접 건드리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현장을 보존해 경찰이나 구조대가 정확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현장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다면, 목격자들 간의 대화를 최소화하여 사건 현장이 오염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신고를 접수한 후 구조대나 경찰이 도착하면, 그들의 지시에 따라 협조해야 한다.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물품이나 신분증이 있을 경우 이를 바로 알려주고, 주변 환경이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찰은 이후 부검이나 조사 과정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신원을 파악하게 된다.

경찰 로고 / 경찰청
경찰 로고 / 경찰청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