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지역 현안 사업 1000억 국비 확보 지원을”
2024-09-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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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북 예산 정책협의회’서 중앙당 지도부에 건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일 ‘민주당 대전·세종·충남·북 예산 정책협의회’에서 2025년도 대전 지역 10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1000여억 원 확보를 위한 중앙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정현 대전시당 위원장과 박범계(서구을), 조승래(유성갑), 장철민(동구) 국회의원은 KAIST 혁신디지털 의과학원 및 실증종합지원센터 구축, 대전의료원 설립, 서대전역 KTX 증편, 유등천 우안도로 및 트램 지선 건설, 신탄진 북부권 혁신성장 거점 조성 등 10개의 주요 사업 국비 확보를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
박 대전시당위원장은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혁신의 중심지로,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는 국가 경제에 중대한 기여를 해 온 혁신적 기술과 연구개발의 산실”이라며 “이러한 역할을 지속하려면 현재 대전이 직면한 여러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의 발전은 충청권 전체와 국가 성장의 중요한 과제”라며 “대전의 주요 현안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의 각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전과 충청도의 발전, 충청도에 대한 예산 투입이 대선 승리로 이어진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어떻게 하면 전략적으로 예산을 확대할 수 있을지 지도부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한민국 교통 중심지에 걸맞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 시설 기반과 철도, 도로, 트램 건설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대전·세종·충남·북 4개 시·도당 위원장 및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