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표준연, 양자컴퓨팅 플랫폼 구축 본격화… 국비 105억 확보

2024-09-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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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 선정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육성사업 선정 관련, 브리핑하는  장호종 대전시경제과학부시장 / 대전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육성사업 선정 관련, 브리핑하는 장호종 대전시경제과학부시장 / 대전시

대전에 양자컴퓨팅 플랫폼이 본격 구축된다.

대전시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구축 사업은 디지털 경제에서 양자경제 시대로의 전환에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것으로 반도체, 통신, ICT, 광학 등 유관기술에서 사용되는 비(非)양자적 기술을 양자컴퓨팅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과 제품으로 전환이 핵심이다.

2027년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국비 105억 원, 시비 31억 5000만 원, 민간 4억 원 등 총 140억 5000마너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사업 유치를 계기로 2027년까지 대덕 퀀텀밸리 내에 20개의 소부장기업을 유치, 2000억 원대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자대학원, 테스트베드, 개방형 양자팹에 이은 양자산업화 분야 대형 국책 사업 유치로 인력양성, 인프라, R&D, 산업화에 이르는 양자산업 전 분야에 걸쳐 선도적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머지않아 도래할 양자경제 시대를 대전시가 선점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원천기술을 제품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자분야 고급일자리 창출과 국가 양자컴퓨팅 산업 발전을 견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성 KRISS 원장은 “양자 컴퓨팅 기술은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게임 체인저이며 동시에 국가 안보 자체”라며 “지역사회와 기업들이 함께 협력해 양자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