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배우' 김고은이 대본 읽고 2년 반이나 기다린 영화 (+정체)

2024-09-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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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새로운 영화 제작보고회로 돌아온 김고은

배우 김고은이 천만 영화 '파묘' 이후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돌아온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스틸 속 김고은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미시간벤처캐피탈㈜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스틸 속 김고은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미시간벤처캐피탈㈜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언희 감독과 주연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고은은 '대도시의 사랑법'에 대해 "꽤 오랜 시간 기다린 작품이다. 대본을 받은 상태에서 2년 반 정도를 기다렸었다. 그래서 제작이 된다고 했을 때 굉장히 기뻤던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출연) 하게 된 이유는 너무 간단했던 게 그냥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면서 "나중에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나리오에 전하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담백하고 툭툭 대화하듯 나와있어서, 솔직하고 담백한 대본이 매력있었다"라고 답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스틸 속 김고은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미시간벤처캐피탈㈜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스틸 속 김고은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미시간벤처캐피탈㈜

'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작품이다.

참신한 설정과 매력적인 케미, 현실적인 공감대로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전할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다음 달 2일 개봉 예정.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