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혜화역 구간서 단전 발생… 현재 정상 운행 중

2024-09-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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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으로 약 6분간 열차 운행 중단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혜화역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해 약 6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혜화역 사이 구간에서 단전 사고가 2일 오전 9시쯤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양방향 모두 중단됐다. 열차 운행은 단전 발생 약 6분 후 재개됐다.

짧은 시간 내 열차 운행이 재개됐지만, 단전으로 연쇄적인 지연이 발생해 뒤따르는 열차들도 정상 운행이 어려워지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현장 직원을 투입해 전력을 복구했으며 단전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지하철 단전 사고는 최근에도 발생한 바 있다.

지난달 16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해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구로역과 용산역 사이를 운행하던 열차 16대가 단전으로 인해 약 10~20분 지연 운행됐다.

코레일은 "오후 3시 52분쯤 전기 공급을 재개해 열차가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단전은 서울 영등포구청 인근에서 진행된 육교 보강 공사 중 이물질이 전기 공급을 방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화재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하철 단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노후화된 전력 설비, 외부 요인, 작업 중 실수가 있다.

노후된 설비는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폭우나 낙뢰 같은 자연재해는 전력선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작업 중 발생하는 실수나 과부하로 인한 전력 관리 문제도 단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자료 사진. / 뉴스1
서울 지하철 4호선 자료 사진. / 뉴스1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