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확정… 지역발전 성장동력 확보
2024-09-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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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군수 "공공기관 유치로 청양의 미래 밝게 열겠다"
청양군이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김돈곤 군수는 2일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2년여 동안 철저한 준비 끝에 지난달 30일 충남도 심사에서 청양읍 군량리 일원이 이전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7기부터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청양군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번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는 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2020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2021년 기후환경 교육원과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 체험관 유치에 이어 이번 연구소 유치로 군정 성장동력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며 감회를 표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해 2012년 공주시에서 세종시로 편입된 이후, 2022년 7월 충남도로의 재이전 계획이 추진되었다. 이번 청양군 선정은 2년 2개월 만에 이뤄진 결과로, 군은 2022년 8월 ‘공공기관 이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수립하고, 유치부지로 청양읍 군량리 고운식물원을 결정한 바 있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유치 염원과 유치추진단의 활발한 활동, 그리고 군의 천혜의 자연조건이 이번 유치의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청양군은 풍부한 산림자원과 높은 경제성, 충남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 등이 큰 평가를 받았다. 군은 앞으로 '이전지원 TF팀'을 신설해 인허가 절차, 사유지 매입, 직원 관사 제공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이번 연구소 이전으로 연간 30만 명 이상의 방문객과 100여 개의 녹색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며, "지난 6년간 청양군은 눈부신 변화를 이루어냈다. 사상 최초 예산 6천억 원 시대의 개막, 전국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원 조성, 푸드플랜 및 노인돌봄 등에서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청양군의 미래를 더욱 밝게 열어가겠다”고 다짐하며,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