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국내 최고 래퍼' 3위 에픽하이, 2위 다이나믹 듀오, 1위는...
2024-09-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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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발표한 내용
래퍼 지코가 '21세기 가장 사랑받은 래퍼' 1위에 뽑혔다.
스타뉴스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9~69세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에 따르면 지코는 31%의 득표율 속에 '21세기 가장 사랑받은 래퍼' 1위에 올랐다.
2011년 아이돌 '블락비'로 데뷔한 지코는 팀의 리더로 활약하면서 대부분의 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인기를 끌었다.
2018년 기존의 소속사와 결별해 홀로서기 이후에도 변함없는 역량을 선보였다. 그는 같은 해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개인 활동에 이어 제작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KOZ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에 인수됐고, 지난해 5월 보이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를 론칭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시키고 있다.
지코는 디지털 싱글 ‘SPOT!’으로 지난 5월 SBS ‘인기가요’에서 첫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특히 그는 음악방송 출연 없이 1위에 오르며 ‘음원 강자’의 위용을 뽐냈다.
현재 그는 KBS 2TV 음악 예능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를 통해 매주 금요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코에 이어 다이나믹 듀오가 26%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2004년 데뷔한 다이나믹 듀오는 '고백(Go back)', '죽일놈', '링 마이 벨(Ring My Bell)', '뱀(BAAAM), '출첵'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다이나믹 듀오에 이어 에픽하이가 22%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윤미래가 20%로 4위, 드렁큰 타이거(Druken Tiger)가 15%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리쌍(11%), 이영지(9%), 제시(8%), MC몽(7%), 비와이(7%)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