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잃어 소동 있었다” 대낮 성인 게임장서 화재…5명 사상 ‘참변’

2024-09-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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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지른 60대 남성 1명 현장서 즉사

대낮 성인 게임장서 큰불이 나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성인 게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났다. 1명이 숨지고, 중상 2명·경상 2명 등 모두 4명이 다쳤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ung U-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ung U-shutterstock.com

현장에 불을 지른 중국 국적 60대 남성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50대 남녀 2명이 3도 화상을 입어 크게 다치고 2명이 경상을 입었는데, 부상자 4명은 종업원과 손님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돈을 잃어 소동이 있었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60대 남성이 인화 물질을 가지고 게임장에 들어가 불을 낸 정황을 포착한 만큼, 현재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목격자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방화는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까지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특히, 인화 물질을 사용한 방화는 화재가 급속히 확산되어 소방 당국이 신속히 대처하기 어렵게 만들어 더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방화범은 개인적인 불만이나 분노를 이유로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 따라서 방화 사건의 예방을 위해서는 감시와 경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하며,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또 게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침착하게 비상구를 찾아 대피해야 한다. 화재로 인해 연기가 발생하면 낮은 자세로 이동하며, 옷이나 천으로 코와 입을 막아 유독가스를 피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는 전원이 끊길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사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 빠르게 건물을 벗어나야 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