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몰리는 태국 파타야, 한국인 남성 추락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2024-09-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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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추락사, 정원에서 발견돼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사망했다.

1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오전 파타야 한 호텔 10층 객실 발코니에서 60대 한국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이 남성은 한국인 단체 관광객 중 1명이었다.

한밤중에 일행 중 한 명이 그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됐고, 호텔 측에 도움을 요청해 수색이 진행됐다.

하지만 남성은 끝내 발코니 아래 5층 테라스 정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ErikFebrian-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ErikFebrian-Shutterstock.com

시신에서 폭행 흔적 등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법의학 조사를 위해 시신을 방콕 경찰종합병원으로 옮겼다.

파타야에서는 최근 추락사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뉴질랜드 남성이 호텔에서 추락해 숨졌고, 지난 6월에도 미국인, 독일인이 역시 호텔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한편 올초 괌에서는 한국인 50대 남성 관강객이 강도의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1월 4일 오후 7시 40분쯤 한국인 부부 중 남편이 괌 투몬 지역의 건비치에서 츠바키 타워 호텔로 걸어가던 중 강도 일당에게 총을 맞은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Parilov-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Parilov-Shutterstock.com

당시 부부는 공연을 본 뒤 숙소로 걸어가던 길에 강도 일행을 만나 변을 당했다.

특히 이들 부부는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괌을 찾았다가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현지 경찰은 케이코 주니어 산토스와 공범 스테펜 키아누 파울리노 카마초의 신상을 공개했는데, 산토스는 자해로 추정되는 총상을 입고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카마초는 경찰에 체포됐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