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남매 장녀' 남보라, 한때 한창 잘 나가던 사업 철수했다 (+이유)

2024-08-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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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통해 직접 소식 알려

'12남매 장녀'로 유명한 배우 남보라가 손소독제 사업을 종료했다.

배우 남보라 / 인스타그램
배우 남보라 / 인스타그램

남보라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손소독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한때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최근 들어 상황이 변화하면서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

남보라는 31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여배우가 혼자 스케쥴 다니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남보라는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대구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소속사 젤리피쉬를 떠나 홀로서기를 선언한 남보라는 이제 스케줄 관리부터 영상 업로드까지 모든 일을 스스로 처리하고 있다.

여배우가 혼자 스케쥴 다니면 생기는 일... /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남보라는 "일정을 소화하느라 영상 업로드를 할 시간이 없었다"며 "이번에 만든 영상이 너무 재미있어서 빨리 올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후 반려견 산책을 마친 남보라는 "오늘 하루가 정말 길었다. 그래도 해야 할 일을 다 해서 마음은 편안하다"고 덧붙였다.

남보라는 또 그룹홈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하고, 생리대 포장 봉사에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그는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다행이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남보라는 사무실을 정리하는 과정도 담았다. 그는 과거에 진행했던 화장품 샘플들을 꺼내 들며 "8차까지 샘플링했는데 아직도 남아 있다. 진짜 추억이다"라며 열심히 살아왔음을 회상했다.

아울러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바디 클렌저 샘플링을 했던 것들"이라며 또 다른 샘플들도 공개했다.

배우 남보라가 손소독제 사업을 종료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배우 남보라가 손소독제 사업을 종료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남보라는 이번 영상에서 자신이 직접 출시했던 손소독제 제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품마다 향과 기능성이 달라 손 케어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손소독제였다. 면세점에도 입점했고 팝업 스토어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시기에 이 손소독제를 판매하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팬데믹이 끝나면서 손소독제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코로나가 끝나서 지금은 판매가 잘되지 않아 이 사업을 접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