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허웅 몰래 도와주고 있었던 사람의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졌다

2024-08-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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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주요 제보자 재벌 3세로 드러나

재벌 3세 황하나가 허웅 측 변호인과 유튜버 카라큘라에게 허웅 전 여자 친구 A씨의 사생활 관련 정보를 제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농구 선수 허웅 / 뉴스1
농구 선수 허웅 / 뉴스1
재벌 3세 황하나 / 뉴스1
재벌 3세 황하나 / 뉴스1

허웅의 주요 제보자가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는 황하나로 파악됐다고 스포츠경향이 31일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쯔양의 협박을 방조하고 또 다른 방송인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공갈한 혐의로 구속된 사이버 레커 유튜버 카라큘라와 허웅 측 변호인으로 알려진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 황하나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A씨 등과 관련한 제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하나와 그의 지인들은 A씨와 관련한 사생활 등 여러 정보를 카라큘라와 부지석 변호사에게 전달했다.

특히 매체는 이 과정에서 황하나가 "내가 부지석 변호사를 몰래 도와주고 있는 거다"라며 가족들에게도 이 사실을 비밀로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했다. 부지석 변호사는 황하나와 본래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는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고 있다. 황하나는 마약과 관련한 여러 추가 혐의가 드러나자 지난 2월 태국으로 출국해 현재 도피 중이다. 그의 마약 혐의 중에는 A씨와 관련된 혐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황하나가 나에게 마약을 투약한 것 같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황하나가 '좋은 것이 있다'며 자신의 팔에 주사로 된 약물을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A씨는 과거 허웅과 사귀면서 폭행·스토킹 등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경찰 수사 결과, A씨와 그의 지인 등이 공모해 허웅으로부터 돈을 갈취하려 한 정황이 발견됐다. 이에 A씨와 지인 3명 등은 공갈 또는 공갈 미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보복 협박 등 혐의로 송치됐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