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임영웅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 탈환한 한국 코미디 영화

2024-08-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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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순위 급상승

조정석 주연의 영화 '파일럿'이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제치고 다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파일럿'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파일럿'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29일 2만 3,9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고, 누적 관객 수는 436만 913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파일럿'은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제치고 다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파일럿'은 개봉 9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22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여름 개봉작 중 최단기간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영화로 기록됐다. 조정석은 '엑시트'(2019)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또 한 번 흥행의 성공을 거두게 됐다. 그의 유쾌한 연기는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해, 영화의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화 '파일럿'은 세대 불문 코미디로, 초등학생부터 중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조정석의 연기에 몰입한 초등학생들과 영화의 재미에 빠진 중년층이 입소문을 내면서 장기 흥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등 신예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도 '파일럿'의 흥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영화는 여름 더위 속에서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며, 9월까지도 장기적인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9일 기준 일별 박스오피스 1위는 '에이리언: 로물루스'로, 3만 3,607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41만 3,501명을 기록했다. '파일럿'이 2위를 차지했고,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2만 3,844명을 동원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박스오피스 순위>

1위. 에이리언: 로물루스 - 관객수 3만3607명(누적 141만3499명)

2위. 파일럿 - 관객수 2만3973명(누적 436만903명)

3위.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 관객수 2만3843명(누적 211만5215명)

4위. 트위스터스 - 관객수 1만1980명(누적 48만7822명)

5위. 늘봄가든 - 관객수 1만1391명(누적 26만3735명)

6위. 소년시절의 너 - 관객수 1만873명(누적 10만8443명)

7위. 행복의 나라 - 관객수 9759명(누적 66만3563명)

8위. 빅토리 - 관객수 8873명(누적 33만3126명)

9위. 한국이 싫어서 - 관객수 6216명(누적 2만1278명)

10위. 사랑의 하츄핑 - 관객수 4889명(누적 81만697명)

영화 '파일럿'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파일럿'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