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이다… '모기 물렸을 때' 바르기 좋은 7가지

2024-08-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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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붓기 완화에 좋은 7가지

'모기 물렸을 때' 바르기 좋은 7가지를 알아보자.

모기에 물려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 / Gulf MG-shutterstock.com
모기에 물려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 / Gulf MG-shutterstock.com

9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기 활동이 늦여름까지 이어져, 가려움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중에 다양한 치료제가 있다. 하지만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의외의 재료들로도 이러한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재료는 치약이다. 대부분의 치약에는 박하 성분이 들어 있어 모기 물린 부위의 가려움과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치약을 물린 부위에 바르면 시원한 느낌이 피부를 진정시키며, 이에 따라 가려움이 덜 느껴진다. 또한 치약은 피부를 수축해 붓기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두 번째는 우유다. 우유에 물을 약간 섞어 희석한 후, 얇은 천에 묻혀 모기 물린 부위를 톡톡 두드리면 우유 속 단백질이 가려움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이 방법은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 번째는 레몬이다. 레몬이나 라임즙은 모기 물림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줄이고, 세균 감염을 막는다. 다만, 레몬즙을 바른 부위를 햇볕에 노출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네 번째로 소개할 재료는 꿀이다. 꿀은 끈적이지만, 그만큼 효과적이다. 소염 작용이 뛰어나며 가려움을 줄여준다. 꿀을 모기 물린 부위에 바르면 빠른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천연 항균 성분이 함유돼 있어 염증 예방에도 탁월하다.

꿀 자료 사진. / Nongnuch Pratoommanee-shutterstock.com
꿀 자료 사진. / Nongnuch Pratoommanee-shutterstock.com

다섯 번째는 얼음이다. 얼음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히스타민 분비를 줄여 가려움증을 완화한다. 특히 막대 형태의 얼음을 사용하면 물린 부위에 집중적으로 냉각 효과를 줄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얼음은 붓기를 빠르게 가라앉히는 데도 효과적이다.

여섯 번째로 티트리 오일을 사용할 수 있다. 티트리 오일은 강력한 항균 및 항염 효과로 잘 알려져 있다. 모기 물린 부위에 소량을 바르면 빠른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티트리 오일은 농도가 강해 베이비 오일 등과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피부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베이킹 소다를 활용할 수 있다. 베이킹 소다는 피부의 산성도를 중화해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물에 베이킹 소다를 섞어 반죽처럼 만든 뒤, 모기 물린 부위에 바르면 가려움이 빠르게 줄어든다. 베이킹 소다는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가정용 재료들이 모기 물림에 효과적이라는 점은 여름철 가려움과 붓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시중의 화학 약품보다 자극이 적고,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모기 물림으로 인한 가려움, 붓기 등이 걱정된다면, 이들 재료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해당 기사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전문적인 의료 소견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우유 자료 사진. / New Africa-shutterstock.com
우유 자료 사진. / New Africa-shutterstock.com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