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뽑은 닮고 싶은 여성 선수' 3위 신유빈, 2위 안세영, 1위는 바로…

2024-08-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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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사이드가 발표한 내용

배구 선수 김연경(흥국생명)이 한국 여자 축구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이 가장 닮고 싶은 여성 선수 1위에 선정됐다.

신유빈이 지난해 10월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신유빈이 지난해 10월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김연경은 대한축구협회(KFA)가 매월 발간하는 온사이드가 최근 U-20 여자 월드컵 대표팀 선수 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닮고 싶은 여성 스포츠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김연경은 일곱 명의 선택을 받았다. 선수들은 "한 분야에서 최고를 찍었다", "세계 정상급 실력",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정신력", "리더십", "걸크러시 매력",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다" 등을 선택 이유로 들었다.

김연경에 이어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삼성생명)이 2위를 기록했다. 선수들은 안세영을 선택한 이유로 "목표를 향한 열정과 해내는 모습이 멋있다", "경기 중 냉정하게 마인드컨트롤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 "부상이 있음에도 끝까지 뛰어 1등에 올랐다", "마인드가 멋있다" 등을 들었다.

탁구 선수 신유빈(대한항공)은 3위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지난 5일 오후(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지난 5일 오후(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 U-20 여자 축구 대표팀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참가해 10년 만의 조별리그 통과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콜롬비아의 보고타, 메데인, 칼리 3개 도시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2002년 시작된 U-20 여자 월드컵의 11번째 대회다.

대회는 다음 달 1일 오전 5시 보고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A조 카메룬-멕시코, 메데인에서 예정된 B조 프랑스-캐나다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2002년과 2004년 대회 땐 12개국이 본선에 출전했다. 이후 2006년부터 직전 2022년 대회까지 16개국 체제로 진행되다 이번 대회부터 출전국이 24개국으로 늘어났다.

24개국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지소연(시애틀 레인 FC) 등이 활약했던 2010년 독일 대회서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김연경이 지난 6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al 2024)' 팀 '월드'와 팀 '스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 뉴스1
김연경이 지난 6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al 2024)' 팀 '월드'와 팀 '스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