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다리 길이가 이렇게 길다고?”… 유전자의 힘이라며 난리 난 유명 운동선수 자녀

2024-08-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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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득남한 정철원-김지연 부부

두산 베어스 투수 정철원과 그의 아내 김지연이 최근 아들의 출생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전자의 힘이라며 난리 난 유명 운동선수 자녀 사진. / 김지연 인스타그램
유전자의 힘이라며 난리 난 유명 운동선수 자녀 사진. / 김지연 인스타그램

김지연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산 소식을 전하며 "흘러가는 대로 아무도 몰랐던 급만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는 정철원 없이 홀로 출산한 김지연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남편이 찾아와 아이를 돌보는 모습의 사진도 포함됐다.

김지연은 출산 이후 자녀 사진을 공개하며, 아들의 신체적 특징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아들의 다리 길이가 신생아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길이를 자랑해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지연은 "자꾸 기럭지 기럭지 하시면 엄마가 진짜 기럭지 올려버린대요. 근데 아빠랑 다리가 똑같아버림"이라고 덧붙이며 아들이 아빠 정철원의 '롱다리 DNA'를 물려받았음을 알렸다. 정철원은 야구 선수들 중에서 특히 긴 다리로 유명한 투수로, 그 유전자가 그의 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롱다리 투수 정철원. / 뉴스1
롱다리 투수 정철원. / 뉴스1

김지연, 정철원 자녀 롱다리 사진에 네티즌(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디미토리 댓글창)들은 "와 이런 아기 처음 봄" "아빠가 롱다리야 다리가 똑같이 생김" "아니 신생아 다리가 이럴 수가 있다니!!" "저런 롱다리 아기 처음 봄. 유전자 무섭다" "태어난 지 이틀......?" "와 무릎 아래가 진짜 길어" "정철원도 다리 긴데. 아빠 붕어빵으로 자랄 거 같다" "신생아는 원래 2등신 아니야?" "와 진짜 롱다리다" "저런 다리 처음 봐" "얼굴 보면 완전 갓난아긴데 다리가 무슨 일곱 살은 돼 보여" 등의 감탄을 쏟아냈다.

김지연은 엠넷 예능 ‘러브캐처’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알려진 인플루언서다. 그는 정철원과의 혼전임신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당초 올해 말로 예정돼 있었으나, 아들 출생으로 인해 내년으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연-정철원 만삭 화보. / 김지연 인스타그램
김지연-정철원 만삭 화보. / 김지연 인스타그램

정철원은 2022년 5월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팀 필승조 핵심으로 급성장한 두산의 우완투수다. 데뷔 시즌에서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우며 2022년 KBO 신인왕을 수상한 그는 최고 구속 154km/h, 평균 구속 149.3km/h의 강력한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하는 정통파 강속구 투수다.

프로 입단 초기에는 체격만 큰 원석이었지만, 연차가 쌓이며 하체의 밸런스를 찾아 투구폼을 완성하고 구속을 끌어올렸다. 정철원은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타자와 정면 승부를 피하지 않는 피칭 스타일을 보여준다. 뛰어난 멘털 관리 능력으로 유명하다. 실점 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은 베테랑 투수를 연상케 한다는 평도 많다. 다만 최근 정철원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 지친 상황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타자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