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DB손해보험-굿네이버스와 관계성 범죄 피해자 등 CCTV지원 업무협약

2024-08-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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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사회공헌기금 활용
관계성 범죄 피해자 등 주거지 안전확보

경기남부경찰청이 관계성 범죄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지능형 홈-CCTV 무상 지원 사업을 편다.

경기남부경찰청(청장 김준영)은 DB손해보험,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와 관계성 범죄 피해자 및 여성 1인 가구 등 범죄 취약계층에게 지능형 홈-CCTV를 무상지원하는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경기남부경찰청사. /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사. / 경기남부경찰청

이번 협약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스토킹,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고 경기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협약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사회공헌기금 2억원을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에 지정 기탁하고, 경기남부경찰청은 홈-CCTV 지원 대상자 선정 및 사후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 추진상황을 관리하며,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는 기탁받은 기금을 운영‧집행하게 된다.

지원되는 지능형 홈-CCTV는 휴대전화 앱을 통하여 실시간 영상 확인, 배회자 알림, 현관문 출입내역 확인 등을 통해 사전에 위험을 감지할 수 있다. 또한 AI 안면인식 기능으로 가족구성원의 출입확인 및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여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4월 26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젠더폭력 고위험 200가구 대상 지능형 홈-CCTV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협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젠더폭력 피해자 160가구에 홈-CCTV를 지원하는 등 홈-CCTV 지원 인프라 관련 추가 확보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DB손해보험 및 굿네이버스와 협업을 통해 관계성 범죄 피해자 뿐만 아니라 여성 1인 가구,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범죄 취약계층으로 CCTV 지원 대상 범위 및 기간을 확대하여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계성 범죄를 사전예방하고 피해자 보호지원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경기남부경찰은 관계성 범죄 피해자 및 범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하여 협약기관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