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에게 장문의 카톡 왔다"…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가 보인 '현실' 반응

2024-08-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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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가 올림픽 메달 획득 후 배우 남주혁과의 소통에 감격했다.

(왼쪽)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오른쪽) 배우 남주혁 / 뉴스1
(왼쪽)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오른쪽) 배우 남주혁 / 뉴스1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유도 57㎏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혼성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허미미가 배우 남주혁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미미는 평소 남주혁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방송에서도 남주혁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해 왔다.

허미미는 지난 29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남주혁 씨에게 카카오톡이 엄청 길게 왔다. (누구에게) 말하기 싫을 정도로 너무 기뻤다. 지금 처음 말한다. 지금 군대에 있으니 아마 시합을 못 봤을 것 같다.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고, 항상 응원한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뷰할 때는 (남주혁에게) 바로 답장한다고 했는데, (떨려서) 못했다. 하루 종일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답장했다”고 덧붙이며 당시의 설렘을 전했다.

허미미는 “(남주혁에게) 엄청 팬이라고 했고, 정말 멋있고 감사하다고 했다”고 일간스포츠에 전했다. 또한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허미미는 독립운동가의 5대손으로,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그는 일본 와세다 대학에 진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미미는 이날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상금 수여식에서 "와세다 대학 학비가 너무 비싸서 아빠가 대신 내주셨는데, 이제는 내가 직접 내고 싶다"며 이번 올림픽에서의 성과로 받은 포상금을 학비로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유도대표팀 허미미가 지난 4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 독일 폴린 스타크와의 경기를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유도대표팀 허미미가 지난 4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 독일 폴린 스타크와의 경기를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