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한 번 '대기록' 세웠다… 영국 매체가 직접 전한 대박 소식

2024-08-2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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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역사상 최고 윙어 1위 등극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되며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달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뉴스1
지난달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뉴스1

영국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이달 초 토트넘 역대 최고의 윙어 9인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토트넘 최고의 윙어로 소개했다.

1882년 9월 5일 창단해 올해 142주년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에는 수많은 윙어들이 거쳐갔지만 그중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른 이는 바로 손흥민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 주장인 그가 역대 최고 윙어로 올랐다. 손흥민은 이적 후 적응기를 거치며 이적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결국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측면 선수 중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28일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3,000만 유로(약 446억 원)의 아시아 최고 이적료로 주목받으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에서의 9년 동안 손흥민은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오르는 등 많은 상을 받았다.

특히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과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그의 가장 주목할 만한 수상 경력이다.

손흥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충성심이다. 매체는 "손흥민이 폼을 찾자마자 세계 최고의 구단들이 그를 영입하길 원했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토트넘과 팬들에게 신뢰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에 그쳤으나 이후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 라인’을 형성하며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여덟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함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10경기에서 164골 84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14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로 남아 있다. 프리미어리그 창설 이후로는 3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의 앞에는 프랑스 축구대표팀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447경기로 1위를, 해리 케인이 435경기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브미스포츠가 선정한 최고의 윙어 9인 명단에는 손흥민 외에도 가레스 베일(2위), 클리프 존스(3위), 다비드 지놀라(4위), 크리스 와들(5위), 테리 다이슨(6위), 테리 메드윈(7위), 토니 갤빈(8위), 아론 레논(9위)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에[서 토트넘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지난달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에[서 토트넘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