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위해 중국서 돈 벌었다”… 해체 6년 만에 정말 깜짝 소식 전한 걸그룹

2024-08-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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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 오는 31일 완전체로 돌아온다

걸그룹 피에스타가 해체 후 6년 만에 완전체로 다시 모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걸그룹 피에스타가 2016년 경기도 부천시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에서 열린 BYC 보디히트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수험생 응원 프로젝트에서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걸그룹 피에스타가 2016년 경기도 부천시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에서 열린 BYC 보디히트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수험생 응원 프로젝트에서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피에스타(재이, 린지, 예지, 옐, 차오루)는 29일 멤버 차오루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완전체로 등장했다.

영상 속 피에스타 멤버들은 "Let's 피에스타! 안녕하세요. 피에스타입니다"라는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인 멤버들은 과거 활동 당시의 에피소드부터 현재 각자의 근황까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차오루가 “피에스타가 재결합하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묻자 재이는 “이 멤버가 다시 모일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고 말했고 예지는 “다섯 명이 다 함께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다”라며 자연스럽게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옐은 “얼굴은 볼 수 있지만 앨범을 내거나 예전처럼 활동하는 것은 상상이 안 됐다. 차오루 언니가 잘 모은 것 같다”고 전했다.

린지는 “뮤지컬을 하면서도 그룹 활동하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웠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에 차오루는 해체 전 각자가 작성했던 롤링 페이퍼의 내용을 언급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빛나고 다시 모여 더 큰 빛을 내자는 말이 기억난다”며 “내 꿈은 언젠가 다시 뭉치는 것이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중국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하며 돈을 모았다”고 말했다.

차오루는 이렇게 모은 돈으로 피에스타의 곡 ‘짠해’ 저작권을 구매했다고 밝혀 멤버들과 팬들을 놀라게 했다.

차오루는 “새로운 노래를 살까 고민도 했지만 좋은 노래를 만나기가 쉽지 않고 ‘짠해’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서 리메이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오는 31일 ‘짠해’ 리메이크 음원을 통한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후 멤버들은 ‘짠해’ 리메이크 음원과 관련하해 의상, 편곡, 안무, 뮤직비디오 등 기존 활동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며 기획,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말미에는 “2024년 8월 31일은 피에스타가 데뷔한 지 정확히 12주년이 되는 날이자 팬클럽 ‘LET’S’와 함께한 지 12주년이 되는 특별한 기념일”이라는 멘트와 함께 신곡 준비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되며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완전체로 돌아온 피에스타의 신곡 ‘짠해’ 리메이크 음원은 오는 3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피에스타가 새롭게 선보이는 '짠해'는 2015년 3월 발매된 곡으로 헤어진 후 뒤늦게 손을 내미는 남자를 보며 느끼는 여자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특히 '짠해'는 당시 피에스타가 처음 선보인 미니 앨범 'BLACK LABEL'의 타이틀곡으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 리뷰에는 "이 노래를 왜 이제야 알았나", "명곡이다", "'짠해' 너무 좋은데 역주행 했으면 좋겠다", "전주부터 미친 노래" 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다.

피에스타 '짠해' 뮤직비디오 한 장면 / '1theK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
피에스타 '짠해' 뮤직비디오 한 장면 / '1theK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