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근처 골목길서 쓰레기 줍고 있는 여성, 김건희 여사였습니다” (사진)

2024-08-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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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미담 뒤늦게 알려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김건희 여사가 지난주 서울에 있는 한 쪽방촌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29일 연합뉴스가 행복나눔봉사회에 확인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3일 오후 1시쯤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방문했다.

당시 김 여사는 4시간가량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좁은 골목길에서 쓰레기를 줍고 쪽방 실내 청소와 도배 작업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여사는 쪽방촌 주민과 만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 작은 도움이라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고 행복나눔봉사회 측은 전했다.

또 김 여사는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는 상황에서 쪽방촌의 청결과 방역 시스템이 취약하다고 판단해 방역 관련 장비와 물품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김 여사는 쪽방촌과 보육원, 요양원, 독거노인 지원, 고독사·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등 취약 계층 지원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나눔봉사회에 따르면 당시 한 주민은 "영부인께서 직접 와서 청소하고 도배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라고 밝혔다. 다른 봉사자도 "김 여사님의 모습을 보며 우리도 더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김 여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골목길에서 쓰레기를 줍는 김건희 여사 모습. 김 여사는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행복나눔봉사회 제공
골목길에서 쓰레기를 줍는 김건희 여사 모습. 김 여사는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행복나눔봉사회 제공
쪽방촌 도배 작업을 돕고 있는 김건희 여사 모습. 김 여사는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행복나눔봉사회 제공
쪽방촌 도배 작업을 돕고 있는 김건희 여사 모습. 김 여사는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행복나눔봉사회 제공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