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겹경사…파리올림픽 화제성 1위 신유빈, '여기' 모델로 낙점

2024-08-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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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삼립호빵 모델 가계약…신제품에 ‘삐약이’ 반영

2024 파리올림픽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탁구 선수 신유빈이 바나나맛우유에 이어 호빵 모델로 낙점됐다.

손하트 포즈 취하는 탁구 선수 신유빈 / 뉴스1
손하트 포즈 취하는 탁구 선수 신유빈 / 뉴스1

SPC삼립이 '삼립호빵' 모델로 신유빈을 선택했다고 이투데이가 29일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SPC삼립은 최근 파리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 신유빈과 2024~2025시즌 삼립호빵 광고 모델 가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겨울 삼립호빵 모델은 국내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간판인 차준환이었다. 이에 따라 2년 연속 삼립호빵의 얼굴은 스포츠 스타들이 됐다.

SPC는 신규 광고모델인 신유빈의 캐릭터에 맞춰 '전용 호빵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8월 도쿄올림픽 출전 당시 신유빈 / 뉴스1
지난 2021년 8월 도쿄올림픽 출전 당시 신유빈 / 뉴스1

신상품 관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신유빈의 별명인 '삐약이'에 맞춰 달걀을 접목해 새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전해졌다. '삐약이'라는 별명은 신유빈이 2021년 도쿄올림픽에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득점 후 하이톤으로 '파이팅'이라고 소리를 질러 병아리 같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이에 신유빈은 GS25 간편식 '래핑',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 BHC치킨 '뿌링클' 등의 모델에 이어 삼립호빵까지 섭렵하며 올 하반기 식품 광고업계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신유빈은 파리올림픽 경기 중 휴식 시간에 특유의 귀여운 표정으로 바나나를 오물오물 먹는 먹방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제 식품업계에서 신유빈의 영향력은 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SSG닷컴은 신유빈이 올림픽 때 먹어 화제가 된 '납작 복숭아'를 사전 예약 판매한 결과, 이틀 만에 500세트를 완판했다. 또 여자 탁구 단식 8강전 중계 중 화면에 잡힌 신유빈의 에너지 젤 먹방도 해당 제품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특히 신유빈이 빙그레와 바나나맛우유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모델료를 기부해도 되느냐'라고 질문한 사실이 알려져 흐뭇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애초 그는 바나나맛우유 광고 모델료를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하려고 했으나 자신의 행동으로 광고 효과가 떨어지거나 브랜드에 민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돼 이런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에서 귀국한 뒤 취재진에 깜찍한 손하트 보여준 신유빈 / 뉴스1
공항에서 귀국한 뒤 취재진에 깜찍한 손하트 보여준 신유빈 / 뉴스1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8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에서 신유빈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던 손흥민을 밀어내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신유빈에 이어 2위는 축구선수 손흥민, 3위는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다. 해당 조사에서 신유빈에 대한 긍정 비율은 95.87%로 나타났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