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동주 깜짝 재혼 발표… 내년 결혼식 올린다
2024-08-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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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로 진행할 예정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재혼한다.
서동주는 오는 내년 6월 29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29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결혼식은 신랑과 가족들을 배려해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척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이혼 10년 차가 된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박미선이 "지금 남자친구(있냐)"라고 묻자, 서동주는 "현재 남자친구가 있다"고 답했다.
서동주는 "엄마의 연애를 보며 저도 남자 보는 눈이 바뀌었다"며 "원래는 재밌는 사람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재미가 없어도 싸웠을 때 상냥하게 풀려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제가 아빠(故 서세원)의 성향을 닮아서 욱하는 게 있다"며 "그래서 상대로 부드러운 사람, 날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남자친구와) 결혼 생각도 서서히 할 것"이라며 "내가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싶지만, 혹시 몰라서 냉동 난자 2개 정도 얼려놨다"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개그맨 고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로 미국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이혼 후 한국에 들어와 방송인 겸 작가로 활동 중이다. 서동주는 미국에서 만난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14년 이혼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