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싫어서…” 예고편 조회수 300만, 청춘들의 고뇌를 담은 '이 영화' 반응 폭발
2024-08-2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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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현실을 담은 영화, 뜨거운 반응
28일 개봉한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관람 포인트를 소개하며 화제가 됐다.
이 영화는 20대 후반의 주인공 계나가 행복을 찾기 위해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신작 극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메인 예고편 조회수가 300만을 넘어 관객의 기대를 모았다.
장건재 감독은 “영화는 ‘당신의 삶은 어떤가요?’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전했다. 그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의 감성을 새롭게 표현했다. 2030 세대 배우들이 연기하는 다양한 캐릭터는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영화의 제목 ‘한국이 싫어서’는 도발적이다. 이는 현대 젊은이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대변한다. 주인공 계나(고아성 분)는 서울에서 2시간이 넘는 출퇴근길을 매일 경험한다.
그 과정에서 지하철의 혼잡함과 피곤함, 직장 내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삶의 의미를 잃어간다. 주변의 기대와 압박 속에서 그녀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계나는 7년을 사귄 남자친구 지명과의 관계에서도 갈등을 느낀다. 지명은 기자로서의 꿈을 쫓고 있지만, 계나는 그와의 관계 속에서 더 이상 미래를 꿈꾸지 못한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는 젊은 세대가 겪는 불안과 고독을 반영하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영화의 메이킹 영상은 배우들의 웃음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다. 고아성과 김우겸의 유쾌한 케미, 김뜻돌의 자유로운 노래, 주종혁의 장난스러운 모습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극중 인물들과 비슷한 또래의 배우들이 서로의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준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청춘의 밝고 어두운 면을 모두 보여준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제목과 스토리의 조화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청춘들이 느끼는 고뇌를 진솔하게 담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제목 만큼은 올해 최고의 임팩트", "영화의 스토리가 정말 좋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관객은 “나는 언제 행복할까를 계속 고민하게 해준다”라고 말하며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다른 누리꾼은 “배고프고, 추운 일상이지만 이런 영화가 공감을 얻는 게 아닐까”라고 하며 현대 사회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8월 2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7.58, 네티즌 평점 7.68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