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김지연 교수,중부권 최초 대장암 로봇수술 200례 달성

2024-08-28 13:37

add remove print link

환자들 지역서도 최고 수준 진료·수술 받을 수 있어

충남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지연 교수 / 충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지연 교수 / 충남대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은 대장항문외과 김지연 교수가 중부권 최초로 다빈치 Xi와 SP를 이용한 대장암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교수는 또한 대장암 로봇수술 분야에서 가장 많은 개인 누적 건수를 보유하고 다.

로봇수술은 최첨단 로봇시스템을 활용해 의사가 직접 집도하는 최소 침습 수술이다. 로봇수술은 환자의 환부에 작은 구멍만 낸 뒤 수술기구인 로봇 팔을 삽입한 후, 의사는 조종장치 ‘콘솔’에 앉아 원격으로 로봇 팔을 조종해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기존 복강경수술과는 달리 고화질 3차원 영상, 손 떨림 보정, 다관절 기능을 갖춘 로봇 팔 등으로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흉터가 적고 합병증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빈치로봇수술중인 김지연 대장항문외과 교수 / 충남대병원
다빈치로봇수술중인 김지연 대장항문외과 교수 / 충남대병원

김지연 교수는 “이번 200례 달성은 환자들이 수도권을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충분히 최고 수준의 진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 술기를 발전시켜 환자분들에게 만족도 높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로봇수술센터는 2016년 12월 다빈치 Xi를 처음 도입한 이래 2024년 2월 다빈치 SP모델을 추가로 도입해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