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10년 전부터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 먹고살 수 있다”
2024-08-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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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사치, 폭력, 출산 등 루머 언급하면서...
방송인 오정연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오정연은 27일 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에서 공개한 영상에서 절친한 방송인 전영미와 함께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소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전영미는 오정연에 대해 "오정연은 포장이 잘못돼 있다. 똑 부러질 것 같다. 아나운서 타이틀이 사람들에게 그런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 같은데 실은 그렇지 않다. 새침하고 서울 깍쟁이 같은 이미지를 가졌지만, 실제로는 털털한 사람"이라며 오정연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오정연은 이에 공감하며 자신이 ‘꽂혀야’ 하는 사람이라고 인정했다. 전영미는 "오정연은 상대방의 조건이 좋지 않아도, 본인이 그 사람에게 꽂히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느낌이 통해야 사랑을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오정연은 "나는 로맨티스트다. 상대방이 귀여운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웃는 모습이 귀엽거나 행동이 귀여워야 한다. 그래서 내가 지금 솔로다. 내가 꽂혀야 연애를 시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바이크를 타지 말라고 하면 안 탈 것"이라며 사랑에 있어 자신의 기준과 원칙을 언급했다.
전영미는 오정연이 싸움을 싫어하고 감정 대립을 피하는 성격을 가졌다면서 "오정연은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를 잘 못하고 감정을 배려하며 넘어가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오정연은 자신의 성격이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됐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어릴 때 헛소문이 퍼지면 정말 힘들었다. 연예인들은 다 그렇겠지만, 조금이라도 그런 일을 겪어보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된다"라고 말했다.
오정연은 방송 활동 중 접한 자신의 루머들을 '잡음'이라고 표현하며, 자신을 이해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방송 활동을 하면서 이런 소문들은 늘 있었다. 하지만 나를 좋게 봐주는 분들이 많아서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10년 넘게 오정연을 지켜본 전영미는 오정연의 인간적인 면모를 칭찬하며 억울한 루머들이 속상하다고 했다. 그러자 오정연은 생활고, 사치, 폭력, 출산 등에 대한 루머들을 언급했다.
전영미는 "오정연은 생활고와 전혀 상관없다. 20대부터 노후를 준비한 사람“이라며 ”10년 전 이미 모든 재테크를 끝내고, 지금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 먹고살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잘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오정연은 "말도 안 되는 루머가 너무 많아서 이제는 반박조차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