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교 교각 공사 중 기계 폭발 사고…작업자 1명 끝내 사망

2024-08-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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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에 머리를 맞아 안타깝게 참변

서울 마포구 서강대교 교각 공사 도중 기계가 폭발해 인명피해가 났다.

60대 작업자 1명이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경찰 로고 이미지. / 경찰청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경찰 로고 이미지. / 경찰청

28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1분쯤 교각 도장 공사 작업이 이뤄지던 바지선에서 샌딩 기계를 시험 운행하는 과정에서 공기 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인 60대 남성 A 씨가 부품에 맞아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공기 탱크가 폭발하면서 기계에 연결된 호스가 끊어졌고 A 씨는 이 호스에 머리를 맞아 안타깝게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작업자는 공사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특히 고압 기기나 공기 탱크와 같은 위험한 장비를 사용할 때는 사전에 정밀한 검사를 실시하고, 문제 발생 시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작업 중에는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작업 환경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기계 운행 시 주변에 작업자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작업을 중지하여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작업 현장에서는 예기치 않은 사고에 대비한 비상 대응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응급 처치가 가능하도록 작업자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119구급대 앰블런스 사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119구급대 앰블런스 사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