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떠난 제주도 ‘이 부부’가 꿰찼다...“카페 매출 30배 상승”

2024-08-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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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빈자리를 이렇게 메꾼다”

배우 김민재 부부가 운영하는 제주도 카페 매출 변화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나왔다.

이날 MC 김구라는 "김민재 씨가 동상이몽 출연 이후 금메달급 인기를 몰고 있다고 한다. 이효리가 서울로 오면서 제주도 슈퍼스타 자리가 비었는데, 그 공백을 김민재 씨 아내가 채우고 있다"라고 말해 발언해 무슨 이유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공개된 화면에서 김민재♥최유라 부부의 제주 일상이 공개됐는데, 아내가 홀로 운영하던 카페에 직원 3명이 함께 운영하는 근황이 알려졌다. 오전 10시, 카페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이 줄지어 들어왔다. 한적했던 지난 번 방송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손님들로 빽빽한 카페  / SBS '동상이몽2'
손님들로 빽빽한 카페 / SBS '동상이몽2'
바쁜 김민재 아내 최유라 / SBS '동상이몽2'
바쁜 김민재 아내 최유라 / SBS '동상이몽2'
카페 전경 / SBS '동상이몽2'
카페 전경 / SBS '동상이몽2'

김구라는 “사실 여기가 제주에서 조금 외진 곳인데 찾아오는 거면 대단한 것”이라며 놀랐다. 서장훈도 “예전에 효리 씨 집 앞에 사람들이 한 번씩 들렸다 가는 것처럼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 김숙은 “이효리의 빈자리를 이렇게 메꾼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재는 연신 손사래를 치며 “아니 아니”라고 말했지만,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유라는 “지난번 방송이 나간 다음에 (저희 카페를) 갑자기 많이 찾아와 주셨다. 전혀 예상을 못 했다. 왜냐하면 한 번도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냥 저희는 저희 나온 방송 보고 ‘와 너무 감사하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손님들이) 한두 분씩 오시면서 갑자기 재료가 없고 빈틈이 너무 많이 보이는 거다. 의자도 없고, 테이블도 없고… 우리가 준비가 하나도 안 되어 있었다는 생각에 재정비를 시작했다. 원래는 방송 촬영 전에는 한 잔도 못 팔 때도 있었는데, 방송 이후 단골들도 생기고 30배의 매출이 나올 때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수익금을 갖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저희가 가져가는 건 아니다. (카페 수입은) 예술 학교 운영비로 쓰이게 된다.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부부 인터뷰 / SBS '동상이몽2'
김민재 부부 인터뷰 / SBS '동상이몽2'
매출 언급 장면 / SBS '동상이몽2'
매출 언급 장면 / SBS '동상이몽2'

한편,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최근 제주도를 떠나 서울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으며 이번 거래는 60억 500만 원에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