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두호고 탁부부 전국대회 4연패 …탁구 최강자 ‘우뚝’
2024-08-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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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U19(고등부) 4연패 성공
포항두호고, 3월 학생종별・5월 전국종별・7월 문화관광부장관기・8월 대통령기까지…전국 4개 대회 연거푸 우승
오는 10월 전국체전 우승 기대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경북 포항두호고등학교(교장 박용호) 탁구부(코치 장세호)가 올 4개 전국대회를 휩쓸며 전국 고교 탁구 최강자로 우뚝섰다.
포항두호고 탁구부는 지난 2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제 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U19(고등부)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거두며 4연패의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탁구 불모지 포항지역에서 3월 학생종별, 5월 전국종별, 7월 문화관광부장관기, 8월 대통령기까지 전국 4개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거두며, 매 대회마다 전통의 강호팀들을 이겨낸 값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장세호 코치는 “포항시와 포항교육청의 많은 관심과 지원 덕분으로 학교가 좋은 성적을 거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는 등 앞으로도 여러 대회가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응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포항두호고는 남자 고등부 3개 경기에서 대전동산고를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만나 3-1 세트 승을, 결승에선 경기중원고를 역시 3-0으로 우승했다.
개인단식에서도 3학년 이동혁 선수가 우승을, 2학년 정대영 선수가 3위에 성적을 거뒀다.
또, 개인복식에서는 김형섭/윤시우 조가 준우승, 이동혁/오유진 조가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박용호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4연패란 엄청난 업적을 이뤄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탁구불모지 포항의 자랑이 되는 지금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U15(남중부)에 출전한 포항장흥중학교도 단체전에서 3위를, 개인단식에서는 3학년 김성원 선수가 우승을, 1학년 김려원 선수 3위, 개인복식에서는 안성빈/장하민 조가 3위의 성적을 각각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