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전 종목 석권

2024-08-26 15:23

add remove print link

대전 동문초, 동산중·고, 호수돈여중·고 선전

대전시교육청,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전종목 석권_대전동문초 입상   /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전종목 석권_대전동문초 입상 /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대전 동문초, 동산중·고, 호수돈여중·고 학생들이 지난 15-22일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기 전국 탁구대회에서 전 종목 메달을 휩쓸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에 참가한 대전 동문초는 단체전 우승, 개인 단식에서는 반시우 학생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개인 복식에서도 이승훈·이주찬 조는 결승에서 같은 학교 반시우·주어진 조를 누르면서 동문초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대전동문초는 남초부 전종목을 석권하며 남초부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또한 대전 동산중은 단체전에서 우승과 함께 개인 복식에서도 이승수·이현호 조가 우승하면서 남중부에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개인 단식에서는 이승수 학생이 고등부 경기에 참가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전 동산고는 단체전 3위, 개인 복식에서 문성웅·강현성 조 우승, 박준희·김연규 조 3위 등의기록으로 올 10월에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의 전망을 밝게 했다.

여자부에서는 호수돈여중 최서연 학생이 개인 단식에서 우승했고, 단체전에서는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여고부에서 호수돈여고는 단체전 2위에 올랐고, 개인 단식에서는 최나현 학생이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대전지역 학교들이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낸 것에 대해 초·중·고 연계육성시스템 구축과 해당 학교의 헌신적인 노력, 교육청과 탁구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시교육청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그동안 노력한 선수들과 학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탁구와 같이 초·중·고 연계 지도의 우수사례가 다른 종목의 학교 운동부에서도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