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뼈 보일 정도” 넷플릭스 '아없숲' 출연하려 '43kg'까지 감량했다는 배우

2024-08-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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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출연 위해 인생 최저 몸무게 찍었다는 배우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열연을 펼친 주연 배우가 작품을 위해 인생 최저 몸무게를 경신한 일화를 털어놨다.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출연 배우인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 넷플릭스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출연 배우인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 넷플릭스

그 주인공은 바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고민시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에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고민시는 극중 영하(김윤석)의 펜션에 집착하며 그의 일상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광기 어린 인물 유성아 역을 맡았다.

고민시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라운드 인터뷰에 나섰다.

고민시는 성아 역을 위해 인생 최저 몸무게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많이 감량했다. 제 인생 최저 몸무게였다. 43kg까지 뺐던 것 같다. '스위트홈' 할 때가 46kg이었는데 그것보다 더 뺐다. 척추의 뼈가 잘 보여서 날 것의 동물적인 느낌 났으면 좋겠다 싶었다. 등의 척추 뼈가 잘 보이고, 그게 기괴해 보였으면 했다"고 털어놨다. 실제 고민시는 척추 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체중을 감량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통해 광기 어린 연기를 선보인 배우 고민시 /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통해 광기 어린 연기를 선보인 배우 고민시 / 넷플릭스

또 고민시는 이번 작품에서 역대 가장 부자인 캐릭터를 연기했다며 "전작들에서는 가난하거나 갈매기 눈썹이거나, 피칠갑을 하거나 했는데, 이번에는 작정하고 꾸몄다. 새로운 모습들이 카메라에 담길 때마다 희열을 느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의 신작인 넷플릭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지난 23일 8부작 전편이 공개됐다.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으며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쇼 부문 1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