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이강인 홍명보호 1기 승선...양민혁 첫 발탁 (+국가대표 주장)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1기 명단이 발표됐다.

'캡틴' 손흥민과 '조커' 이강인, 그리고 2006년생 특급 신성 양민혁이 깜짝 발탁됐다.

9월 A매치를 앞둔 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월드컵 예선 2연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설영우 등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핵심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여기에 2024시즌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2006년생의 특급 신성 양민혁도 깜짝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을 계속 맡길 것"이라며 새롭게 출범한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손흥민을 임명했다.

새 얼굴도 4명 포함됐다. 국내파 중에는 최우진(인천)과 황문기(강원)가 발탁됐고, 유럽파 이한범(미트윌란)도 처음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동경(김천), 김문환(대전)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코치진 구성을 모두 마쳤다. 내국인 코치진에 박건하, 김동진, 김진규 코치를 선임했다. 양영민 골키퍼 코치,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도 합류했다. 대표팀 전술을 보완할 외국인 코치로는 포르투갈 출신 주앙 아로소, 치아구 마이아 코치를 영입했다.

출전 준비를 마친 홍명보호는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후 대표팀은 곧바로 오만으로 향해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오는 9월 2일 소집 훈련에 돌입한다.

아래는 26일 발표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26명 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