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손발 퉁퉁 부었다”…필리핀서 '이 약' 후유증 (영상)

2024-08-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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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났다. 리허설 안 될 것 같다' 생각 들 정도”

이하  '4만 명이 기다리는데… 난관에 봉착했다'. / 유튜브 채널 '이지금'
이하 "4만 명이 기다리는데… 난관에 봉착했다". / 유튜브 채널 '이지금'

가수 아이유(31)가 필리핀 마닐라 콘서트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항생제 복용 후 후유증을 공유했다.

지난 22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4만 명이 기다리는데… 난관에 봉착했다"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콘서트 리허설 후기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이지금'
유튜브 채널 '이지금'
유튜브 채널 '이지금'
유튜브 채널 '이지금'

아이유는 "일단 공연장이 굉장히 좋았다"면서도 "불행하게도 이렇게 좋은 환경의 공연장을 만났는데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다. 이번 투어 통틀어서 컨디션이 가장 안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큰일 났다. 리허설 안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고 당시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래는 다행히 잘 됐고, 좋게 (공연) 세팅했고 평상시보단 리허설을 짧게 했다"며 "커버 곡도 연습을 많이 하고 왔는데 못 하면 좀 속상할 것 같지만 연습의 힘을 믿기로 했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이런 어떤 밑도 끝도 없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내일은 안 부었으면 좋겠다. 빨리 오늘 자야겠다"며 긍정 회로를 돌렸다.

유튜브 채널 '이지금'
유튜브 채널 '이지금'

말은 그렇게 했지만 아이유는 영상 자막으로 "항생제를 먹어 손발도 붓는 상황"이라며 컨디션을 걱정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아이유는 다음 날 공연장에 도착했고, 제작진이 "잠은 좀 잘 주무셨냐. 컨디션은 괜찮냐"고 묻자 "어제보다는 잘 잤다. 괜찮다"고 미소 지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몸 잘 챙겨서 오래 활동해달라", "몸도 안 좋은데 고생 많이 했다", "아파도 매 순간 노력하는 모습 멋지다" 등의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항생제 복용 후 몸이 붓는 현상은 항생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일 가능성이 크다. 항생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발진, 가려움, 부기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부기는 일반적으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1~2주 내로 괜찮아진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6월 1일 '필리핀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약 3만 7000 명의 관객들이 모여 현지 팬들과 밀착 교감했다.

'필리핀 아레나'는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27㎞ 떨어진 불라칸 지역에 한화건설이 준공한 세계 최대의 돔 공연장이다.

유튜브 채널 '이지금'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