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외롭냐고?”… 최민환과 이혼한 율희, 진짜 속내 털어놨다 (+사진)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최민환과 이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

율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반모로 수다 떨자'라는 글과 함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진행, 팬들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율희는 "지금 몸무게가 몇이냐"는 물음에 "나 요즘 너무 잘 먹고 야식을 못 참아서 살쪘다. 52.36kg다. 50 유지하고 싶었는데.."라며 건강하게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친구란 뭘까?"라는 물음에는 "시덥잖은 얘기들 만으로 재밌고 행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존재, 나란 사람을 숨김 없이 다 내비칠 수 있는 든든한 존재, 그리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사람들이 나에겐 친구인 것 같다"고 답했다.

최민환과 이혼 후 달라진 삶에 대해서도 말했다. 한 팬이 "솔로 기간이 불안하지는 않아? 난 지금 혼자라는 게 너무 불안하다. 이러다 내 인연이 안 나타날까 봐 너무 두렵다"고 하자, 율희는 "불안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내 주변엔 소중한 친구들이 있고, 혼자 있는 시간도 너무 행복하고 잔잔하니 좋다. 그래서 연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애기들이랑 함께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고 일도 해야 하고 친구들이랑 시간도 필요하다보니 연애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민환은 2018년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했다. 그해 5월에 첫아들을 낳은 두 사람은 2020년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을 발표했다. 양육권은 아빠인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