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감동란, 충격 작심 폭로 내놨다… “아프리카TV는 마약·성매매 넘쳐나는 동물의 왕국”

2024-08-25 17:07

add remove print link

감동란 “미모의 여성들 해외여행·비싼 식당 자랑 이면에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 지불해야 하는 현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감동란(본명 김소은)이 일부 BJ들의 마약 투약 및 성매매 의혹을 폭로하며 큰 파문을 일으켰다.

BJ 감동란 사진  / BJ 감동란 인스타그램
BJ 감동란 사진 / BJ 감동란 인스타그램

감동란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아프리카TV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범죄 행위들에 대해 고발하며 이러한 행위들이 적절히 처벌되지 않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감동란은 "아프리카TV 마약 사태가 또 터졌다"며 "유통책과 판매책만 감방에 들어가고 나머지 약한 자들은 초범이라는 이유로 벌금이나 집행유예 정도로 풀려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나라는 마약사범들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하다"며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한 법적 처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아프리카TV는 이미지 쇄신을 위해 이름까지 바꿔가며 노력하고 있지만 도박, 성매매 알선, 마약과 같은 중범죄에 대해서는 굉장히 관대하다"며 실제로 이러한 범죄에 연루된 BJ들이 별다른 제재 없이 복귀해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감동란은 "논란이 일더라도 문제없이 복귀해 매달 수천, 수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잘 살아간다"고 덧붙였다.

특히 감동란은 일부 BJ들이 경제적 이익을 위해 서로 뭉쳐 마약이나 성관계를 통해 돈을 벌고 있다고 폭로했다. "엑셀화가 진행되며 개인방송이 점점 어려워지자, BJ들은 돈을 벌기 위해 있는 자들끼리 뭉치고 그들에게 기생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그들만의 리그에 끼워주지 않으면 마약이나 성관계에 참여하지 않으면 풍선을 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미모의 여성들이 인스타그램에 해외여행이나 비싼 식당을 자랑하는 모습 뒤에는 그 럭셔리를 제공한 사람에게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현실이 있다"며 아프리카TV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자극적인 영상을 판매해 큰 부를 이루는 여성들도 있지만, 이는 결국 큰 대가를 치르고 마련한 돈"이라고 말했다.

감동란의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녀는 "아프리카TV는 사이버 포주 등이 가득한 동물의 왕국"이라며 모든 BJ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온오프라인에서 이중생활을 하는 이들도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이는 딱 하나다. 얼굴을 까놓고 장사하는 대가로 비용이 오프라인 창녀들보다 몇 배는 비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감동란은 2020년 12월 베스트BJ로 선정되며 인기를 누린 인물로 최근에는 노출 및 코스프레 방송에서 시사 방송으로 영역을 넓혔다.

감동란은 최근 조직폭력배 출신 BJ 김모씨를 비롯한 여러 BJ들이 마약 범죄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 같은 주장들을 편친 것으로 보인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